검찰 관계자는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 사건 수사 등으로 당장 이 사건의 수사에 착수할 여력은 없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관련자들을 출금 조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KLS의 사업권 입찰 및 낙찰 과정과 수수료율 책정 과정에서의 특혜 여부 등 로또복권 사업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KLS가 복권 판매 과정에서 외국에 비해 높은 9.5%의 수수료를 책정해 2003년 한 해 동안 수수료로 3622억 원을 벌어들이는 등 특혜 의혹이 일자 지난해 8월 감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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