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몰고 면허따러 오지 마세요” 특사 운전자들 무더기 적발

  • 입력 2005년 8월 19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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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 받은 운전면허 취소자는 면허시험장에 차 몰고 나오지 마세요.”

광복 60주년 특별사면으로 운전면허시험 응시 자격 제한이 풀린 일부 면허 취소자들이 면허를 다시 따기 위해 차를 몰고 시험장에 왔다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돼 또다시 응시자격이 박탈되고 형사 입건될 처지에 놓였다.

전북 전주북부경찰서는 이번 특사로 16일부터 평소의 5배가 넘는 인원이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은 가운데 16∼18일 면허시험장 앞에서 단속을 벌여 무면허 운전자 21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무면허운전 혐의로 모두 형사 입건돼 벌금형(50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을 받게 되며 앞으로 2년간 면허시험 응시자격이 박탈된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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