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에 가면 만화축제… 세계 52국 만화영상전

  • 입력 2005년 8월 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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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전국제만화영상전이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옛 대전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대전국제만화연구소(소장 임청산·林靑山 공주대 만화예술학 교수)가 주최한 이 영상전은 ‘죄와 벌’을 주제로 세계 52개국 만화작가 587명이 1603점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입상한 304점이 선 보여 각 국의 만화세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은 일본의 원로작가 나카하라 미키오의 ‘인어요리’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요리사가 인어공주를 살해한 뒤 요리하려한 혐의로 체포되는 장면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영국의 유명작가 로스 톰슨의 ‘은행강도 응징’이, 은상은 터키 작가 알퍼 수수즈루의 ‘인종차별 반대’와 한국 작가 오영식 씨의 ‘수중분만’이 각각 차지했다.

대전국제만화영상전은 국내 유일의 세계 만화영상 공모전으로 대전국제만화연구소(www.dicaco.com)가 해 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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