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는 현재 대명, 안지랑 등 지하철 1호선 4개 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는 무인 매표업무를 8일부터 30개 역 전체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역의 유인 매표소는 모두 없어지고 각 역사에는 승차권 자동발매기와 교통카드 충전기만 운영된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이번 매표업무 무인화를 통해 연간 61억 원의 인건비 절감이 기대되며 9월에 개통되는 지하철 2호선에도 무인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통카드 구입 및 고액권 지폐 교환은 각 지하철 역무실에서 가능하며 무자격자가 할인권이나 학생용 교통카드 등을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요금의 30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어야 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