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전염병 예방주사 동네병원서 무료접종

  • 입력 2005년 6월 17일 0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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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대구지역의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동네 병·의원에서 공짜로 결핵과 B형 간염 등 전염병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갓난아기부터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염병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결핵, B형 간염,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소아마비, 홍역, 풍진, 수두, 볼거리, 일본뇌염 등 11종이며 대구시내 1300여 병·의원 가운데 국가필수예방접종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507개 병·의원에서 이뤄진다.

희망자는 인터넷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cdc.go.kr)를 통해 각 구별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주민등록증, 건강보험증, 아기수첩 등을 지참하고 해당 병원을 찾으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내년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무료 접종 사업을 앞두고 우선 지역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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