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하철2호선 노선 사실상 확정

  • 입력 2005년 6월 9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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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인천지하철 2호선)노선이 서구 오류동∼주안역∼인천시청∼인천대공원을 잇는 28.9km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서구 오류동∼인천대공원으로 하는 노선안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노선에서 주안역은 경인전철과,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각각 연결된다.

구간 중 75%를 지하로 건설하고 나머지는 지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차량은 이용객 숫자와 건설비 등을 감안해 경전철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 경전철은 일반 전철에 비해 건설비와 운영 인건비가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처음 기본계획이 마련됐을 때 2호선 노선은 서구 오류동∼검단∼연희동∼목재공단∼가좌동∼간석역 부근∼시청∼구월동∼만수동∼남동구청∼논현동∼남동공단 사이 35.4km였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이후 시내 곳곳의 개발사업이 벌어지는 등 지역의 상황이 달라지면서 지난해부터 노선 변경 작업을 벌여왔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08년1월 착공해 2011년6월 완공 예정이며 건설비는 2조 원에 이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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