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야외공연은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취타를 시작으로 장고춤, 판소리 ‘흥보가’, 사물놀이, 관현악 공연 등의 순으로 100분가량 진행되는데 관람 희망자는 오후 6시부터 무료입장할 수 있다.
이날 관람객들은 경주박물관의 야경과 국악 공연 등을 즐기면서 민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지난해 7월 개원한 남도국악원은 전남 진도군 임회면 여귀산 자락 3만여 평의 부지에 연면적 2886평 규모로 국악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신라 천년의 얼이 서려 있는 박물관 내에서 조상들의 풍류가 담긴 전통음악을 감상하다 보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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