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목포시장 당선자 사무실 압수수색

  • 입력 2005년 5월 3일 0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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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일 4·30 보궐선거에서 목포시장에 당선된 정종득(丁鍾得·64·민주당·사진) 시장이 당내 경선과정에서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정 시장의 선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와 컴퓨터 본체 등 선거 관련 서류를 압수했다.

정 시장은 지난달 29일 치러진 민주당 목포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과정에서 자원봉사자 10여 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50만∼6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오전 목포시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목포=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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