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성웅 이순신 만나러 오세요”…아산 27일부터 축제

  • 입력 2005년 4월 18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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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충남 아산지역은 제44회 성웅 이순신 축제(4.27∼5.1) 준비로 분주하다.

아산시와 순천향대를 비롯한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독도문제’까지 겹쳐 이 축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태.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관계자 50명은 16일 오전 신정호 국민관광단지에 세워진 이 충무공 동상을 말끔히 닦는 목욕식을 실시해 축제분위기를 띄웠다.

전야일인 26일 오후 7시부터 순천향대 운동장에서는 축제기념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27일 오후 6시부터는 이순신 장군의 압송 장면, 백의종군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축제행렬이 펼쳐지고 해군의장대와 군악대도 가세한다.

대표적인 행사는 △거북선 경주대회(4.28∼5.1 곡교천) △승마 및 활쏘기 체험(〃) △마상무예 시범 △해군홍보단 가요콘서트(4.28 오후 3시 반) △사생대회 및 글짓기 대회(4.29) 등이다.

현충사 안에서는 군영(軍營)조성체험, 무형문화재공연 등이 매일 열린다.

순천향대 부설 이순신연구소(소장 정병웅)는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16세기 임진왜란을 전후한 한반도 정세와 이순신 리더십’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세미나를 연다.

문화관광부 교육인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학자가 참가한다. 축제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yisunshinfestival.or.kr) 또는 041-540-2404

아산=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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