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美헌병 기지촌업소 금품-성상납 의혹

  • 입력 2005년 3월 28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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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K-55(오산 미국 공군기지) 헌병들이 기지 주변 업소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미군 특수수사대(OSI)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K-55와 기지 주변 업소에 따르면 OSI는 이달 초 기지 주변 업소를 관리하는 헌병대의 D(27) 중위를 금품수수 혐의로 조사 중이며 같은 헌병대 소속 헌병 10여 명을 교체했다.

헌병들은 기지 주변 업소에 대해 미군들의 출입을 금지시키는 오프리미츠(OFF LIMITS·미군 전용업소의 경우 사실상 영업정지에 해당)를 행사할 것처럼 업주들을 협박해 정기적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은 성 상납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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