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산업단지주변에 완충녹지 조성

  • 입력 2005년 3월 16일 19시 24분


인천지역 산업단지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단지 주변에 친환경 공간을 만드는 ‘EIP’(Eco Industrial Park)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31일까지 대기와 수질 폐기물 조경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각 산업단지별 환경실태를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주물과 기계제작 업체 등이 입주한 서부지방산업단지를 시범 사업지역으로 선정해 단지 주변에 완충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주거단지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단 주변에 나무 등을 심겠다는 것.

또 다른 단지에는 유수지를 조성하거나 가로수를 심고 단지에 소규모 공원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조례를 개정해 모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배출구에 24시간 자동측정감시장비(TMS)를 설치하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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