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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6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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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도는 전직 경찰관 등 전문 인력을 학교에 배치해 학생들 사이의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와 유사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과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학생 보호를 위한 혁신대책협의회’를 갖고 5월부터 스쿨 폴리스 제도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스쿨 폴리스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시교육청, 경찰 퇴직자들의 모임인 경우회 관계자 등 6명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중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우선 중고교 6곳과 초등학교 1곳 등 모두 7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경찰 출신 자원봉사자 70명을 배치해 5월부터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 후 성과를 분석해 조례 제정 및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부산시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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