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동의공업대, 동의과학대로 새 출발

  • 입력 2005년 2월 25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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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유일하게 공업계 전문대학으로 33년의 전통을 지켜왔던 동의공업대가 다음달 1일 동의과학대로 교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의공업대의 교명변경은 2년 전부터 폭넓은 교육을 위해 유아교육, 사회복지, 항공운항, 경찰경호 등의 인문사회 및 보건환경 계열의 학과를 대폭 신설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학 측은 교명변경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3개월간 교직원과 재학생, 지역주민, 각계 인사 등 모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동의과학대로 교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교명변경과 함께 기존의 복잡한 학교 로고 대신 영문 이니셜인 ‘DIT’를 공식 로고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대외적인 명칭도 ‘DIT 동의과학대학’으로 통일했다.

이충엽 학장은 “교명변경은 이제까지 동의공업대가 이뤄왔던 좋은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과학의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학과를 신설하고 과학적인 사고로 학생들을 교육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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