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경기 여행 “아는만큼 보여요”

  • 입력 2005년 2월 24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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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근 지역 곳곳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여행안내서 4권이 잇달아 출간됐다.

지난해 11월 나온 ‘단돈 1만 원으로 즐기는 짧은 여자여행’(서울문화사)은 서울 인사동, 코엑스, 석촌호수, 전쟁기념관, 경기 성남시 분당 율동공원 등 주부들이 1만 원 안팎의 경비로 훌훌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22곳을 소개한다.

지난해 12월에 각각 출간된 ‘답사여행의 길잡이 15-서울’과 ‘서울의 영감 풍경의 매혹’은 좀 더 진지하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가 1994년부터 펴낸 답사여행의 길잡이 시리즈 마지막 편. 모두 4부로, 1부에서는 한강유역의 백제 및 선사유적지를, 2부에서는 서울의 도성과 궁궐을 다뤘다. 3부와 4부에서는 북한산의 문화유적과 서울의 근대건축물을 소개한다. 내용이 무척 꼼꼼하고 각 문화유산에 가는 길이나 개장시간, 입장료 등의 정보도 자세히 적혀 있다.

한양대 도시공학과 원제무 교수의 ‘서울의 영감…’은 북촌, 세종로, 시청 주변, 정동거리 등 서울의 주요 거리들을 애증이 함께하는 시선으로 살핀다.

서울시가 펴낸 ‘공원으로 놀러가자’는 서울의 공원 안내서.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낙산공원, 선유도공원 등 시가 관리하는 공원 15곳을 소개한다. 싼 값(2000원)에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가족 단위 소풍객이나 데이트 코스를 찾는 연인들에게 유용할 듯하다.

최근 출간된 서울 경기지역 안내 책
제목지은이출판사쪽수
단돈 1만 원으로 즐기는
짧은 여자여행
조연경서울문화사2701만 원
답사여행의 길잡이 15-서울한국문화유산답사회돌베개4781만8000원
서울의 영감 풍경의 매혹원제무공간사2301만2000원
공원으로 놀러가자편집부서울시932000원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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