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공항 활성화 전담팀 뜬다

  • 입력 2005년 2월 4일 18시 29분


97년 4월 개항한 청주공항을 운항하는 국제노선이 늘어나면서 충북도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헬기조립공장 유치를 추진하는 등 공항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도는 4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공항 활성화 담당’을 관광과에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청주공항 전담부서 신설은 도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청주공항 이용객을 늘리고 도로 및 철도망 확충, 계류장 확대, 화물터미널 확장 등의 업무를 일원화 해 청주공항 시설 확충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

여기에 다음달 중순 LG상사의 헬기 조립 정비공장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공항활성화의 돌파구가 마련됨에 따라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관광자원 개발, 도로망 확충, 물류기지 건설 등 공항 관련업무가 각 부서에 산재해 있어 종합적인 공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어 전담부서를 신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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