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방송 송준우 기자(36)는 ‘엄마와 함께 보는 좌충우돌 위기 대탈출’이란 제목의 어린이 교육용 서적을 20일 발간했다.
160쪽인 이 책은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대부분 만화로 꾸민 데다 각각의 상황에 맞는 신문기사를 실어 현장감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특히 저자가 7년간 경찰 담당기자로 일하며 겪은 다양한 사건사고와 함께 전문가 인터뷰도 곁들였다.
또 사고 이후 제대로 대처한 사례와 그렇지 못해 피해가 커진 경우를 신문기사를 통해 소개했다.
책에는 △교통사고 △화재 △유괴 △물놀이 사고 △성범죄 △집단 따돌림 등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24가지의 상황이 실려 있다.
송 기자는 “사건 사고를 취재하면서 적절한 대처법을 몰라 큰 피해를 당한 사례를 자주 보았다”며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책을 엮었다”고 말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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