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과 사람 중심의 사회를 기치로 내건 ‘2005 희망포럼’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서는 박상증(朴相曾) 참여연대 공동대표, 박영숙(朴英淑)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손봉호(孫鳳鎬) 동덕여대 총장, 이세중(李世中) 환경재단 이사장 등 공동의장과 운영위원 14명, 상임위원 9명이 선출됐다.
희망포럼은 올해 초 “양극화된 사회를 통합하고 일자리 만들기와 새 공동체 건설을 위해 사람 중심의 경제 사회 운용으로 새 희망을 만들어가자”는 내용의 ‘2005 희망 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희망포럼은 이날 출범을 계기로 사회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고용과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제안해 사회적 고통과 갈등을 극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강원용(姜元龍) 목사, 강영훈(姜英勳) 전 국무총리, 최열(崔冽)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사회 원로 및 각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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