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함정 西海 NLL서 1시간 대치

  • 입력 2004년 12월 31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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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해군 함정들이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서로 발포 위협 방송을 하며 1시간 동안 대치했다.

군 정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4분경 서해 연평도 NLL 2마일(약 3.7km) 북쪽 해상에 있던 북한경비정 1척이 NLL 남쪽 해상에서 초계활동 중이던 1200t급 남측 해군초계함에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 이탈하지 않으면 경고사격하겠다”고 5차례 경고 통신을 하며 위협했다.

이에 해군초계함은 2차례 답신을 통해 “현재 관할해역에서 정상적으로 활동 중이다. 발포하면 엄중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남북 함정들은 서로 20km 떨어진 지점에서 1시간 동안 대치했으며 이후 북한경비정은 북쪽으로 되돌아갔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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