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 국도25호선 대체도로 공사 재개된다

  • 입력 2004년 12월 28일 20시 21분


경남 창원시내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국도 25호선 대체 도로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창원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이 도로 공사는 일부 구간이 개설된 상태에서 창원대와의 마찰로 8년 여 동안 지연돼 왔다.

창원시는 28일 창원시 토월동에서 박완수 시장과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 25호선 대체 도로 2단계 구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2009년 말 완공 예정인 창원시 용동에서 동읍에 이르는 2단계 구간(5.85km)은 국비와 시비 등 모두 1971억원이 투입된다. 왕복 4차로의 전용차 전용도로인 이 구간에는 2.2km의 터널과 교량, 나들목 2개가 건설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창원시가지의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원 성주동∼동읍 덕산리 거리가 20km에서 11km로 줄어들고 평균 주행시간도 5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진해 방면에서 창원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밀양 창녕 김해 쪽으로 곧장 갈 수 있어 창원공단 입주업체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대 교수회(회장 김일곤 교수)가 학습권 침해와 학교 장기발전계획 등을 이유로 대학 뒤편 구간을 터널식으로 건설해 달라고 했던 요구가 설계에 반영되지 않아 갈등의 여지는 남아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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