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무효처리된 수험생 2명 성적 인정키로

  • 입력 2004년 12월 21일 0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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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능 성적을 무효처리했던 수험생 2명의 성적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서남수(徐南洙) 차관보는 “시험성적이 무효처리된 314명 가운데 이의신청을 낸 25명을 심의한 결과 휴대전화를 시험감독관에게 제출한 것으로 인정된 2명의 수능 성적을 유효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성적은 21일 개별 통지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들 2명은 광주지역 수험생으로 검찰 수사결과 휴대전화를 감독관에게 제출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는 것.

이에 따라 올해 수능에서 부정행위로 시험이 무효가 된 수험생은 수능 당일 대리시험 등으로 현장에서 적발된 2명과 부정행위에 연루돼 6일 1차로 무효 처리된 224명, 13일 2차 86명 등 모두 312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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