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외환위기후 충북 창업소상공인 “절반이 사업 실패했다”

  • 입력 2004년 12월 5일 2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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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명예퇴직이나 실직 등으로 일자리를 잃고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창업에 도전한 충북지역 소상공인의 절반 가량이 사업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창업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소상공인 3040명 가운데 46.2%인 1405명이 휴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자금종류별로는 창업자금을 받은 1497명 중 781명(52.2%)이 휴 폐업 상태고 경영안정자금을 받은 1543명 중 624명(40.4%)이 사업장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에는 청주(043-1095∼8)와 충주(043-854-3616∼8), 제천(043-652-1781∼3), 음성(043-873-1811∼3) 등 4곳에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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