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6월 3개 노선에 4대를 시범 운행 중인 저상버스를 내년부터 해마다 9∼30대씩 늘려 2013년까지 모두 150대를 운행키로 했다.
이 버스는 출입구의 바닥이 낮고, 계단이 없으며 공기압으로 버스 출입구의 높이 조절이 가능해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임신부 등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대당 가격은 1억8000만원.
시는 또 지난해부터 2개 노선(34번, 111번)의 시내버스에서 시범운행중인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을 내년 7월부터 2007년까지 188개 노선, 2098대의 모든 시내버스에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전광판을 이용해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어디까지 왔는지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또 운전기사에게는 앞 뒤 차의 위치와 운행간격 등을 알려줘 시간에 맞춘 운행과 안전운전에 도움을 준다.
시는 시범운행 중인 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부터 3년간 86억원의 투입해 이 시스템을 시내버스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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