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찾는 외국인관광객 급증

  • 입력 2004년 11월 14일 21시 48분


코멘트
올해 대구지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지역 호텔에 투숙한 외국인 관광객은 9만65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7981명)보다 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동남아 관광객은 1만7068명으로 지난해(5404명)보다 215% 증가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은 1만2965명으로 지난해(7737명)에 비해 6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대구시가 지난해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포상제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데다 지역의 온천·물놀이시설인 ‘스파밸리’와 전북 무주리조트를 연계한 상품 등을 동남아 관광객들이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내년에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적극 참가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