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갈때 800-2100-0404 외워두세요”

  • 입력 2004년 11월 1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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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2100-0404(영사영사).’

앞으로 해외여행을 하는 한국인은 이 번호를 기억해 두면 요긴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외교통상부는 1일 연중무휴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는 영사콜센터를 15일 개통해 위 번호로 해외에서의 각종 사건 사고 및 긴급 사안을 접수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번호는 물론 수신자부담 전화다.

예를 들어 중국을 여행 중인 한국인은 현지에서 전화로 ‘국가별 접속번호-800-2100-0404’를 누르면 콜센터로 연결돼 필요한 도움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그러나 수신자부담 통신시스템이 돼 있지 않은 일부 국가에서는 별도의 일반 유료전화인 ‘국가별 접속번호-82-2-3210-0404’를 이용해야 한다고 외교부측은 밝혔다.

한편 반기문(潘基文) 외교부 장관은 영사 인력난 문제와 관련해 “현지에서 전문 보조 인력을 대폭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며 “인력난이 심각한 중국의 경우 조만간 60여명의 보조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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