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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31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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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달 12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친 시내버스 운임 인상안을 11월 8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운임 인상안에 따르면 간선형(일반시내) 버스 요금은 성인(현금 사용시)의 경우 700원에서 900원으로, 교통카드는 65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중고생과 청소년은 교통카드로 내면 450원에서 550원으로 오른다. 하지만 현금은 종전처럼 700원만 내면 된다. 초등생은 종전 요금(250원)과 같다.
시는 한편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 환승제’를 이날부터 확대한다. 승객이 간선버스, 지선버스(500번대), 시내일반 좌석버스(103, 105번)를 번갈아 타더라도 1시간 이내에 갈아타면 요금을 내지 않는다.
단 광역버스로 갈아탈 경우엔 성인의 경우 500원 할인된다. 광역버스에서 간선, 지선, 일반좌석버스로 갈아탈 경우 광역버스 하차시간을 기준으로 30분까지 무료요금이 적용된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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