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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28일 2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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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당시의 감동을 되새기고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내년 9월까지 다대포항에 ‘통일아시아드공원’을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만경봉호 정박지 바로 맞은편으로 9928m² 규모이며 시는 50억원을 들여 상징조형물과 광장, 체육시설,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주요 상징조형물로는 만경봉호의 옆모습을 형상화한 ‘만남의 벽’과 아시안게임 성화를 닮은 ‘통일아시아드의 빛’, 아시안게임 참가국들의 이름과 국기가 새겨진 44개의 ‘아시아드 열주(기둥)’ 등이다.
만남의 벽은 길이 10m, 높이 2.5m의 대형 패널 2개로 응원단의 핸드프린팅과 사진 등이 삽입된다.
15m 높이의 기둥형태인 통일 아시아드의 빛은 광섬유를 이용한 다양한 광선으로 통일의 염원과 미래를 지향하는 부산의 역동성을 표현하게 된다.
아시아드 열주는 만경봉호 형상 조형물을 중심으로 양쪽에 설치돼 아시아 각국이 남북통일을 축복하는 의미를 갖는다.
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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