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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20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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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의 부제 ‘추억의 7080’은 화려한 충장로의 전성기를 되살리자는 것. 그 시절 이 곳에서 젊음을 누리던 중년의 세대들을 다시 충장로로 불러 모으자는 뜻으로 붙여졌다.
26일 오후 6시 전남도청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인 ‘별이 빛나는 밤에’ 공연에서는 당시 ‘청바지문화’를 이끌었던 윤형주 양희은 김도향 이문세 등 인기가수들이 나와 추억을 되새기게 해 준다.
미니스커트와 장발족들의 유행패션쇼가 이어지고 교복과 모자, 교련복, 양은도시락 등 학창시절 소품과 교실 풍경이 전시되며 ‘추억의 명소 찾아가기’ ‘추억의 군것질’ ‘추억의 영화 상영’등 각종 이벤트도 이어진다.
금남로 곳곳에는 추억의 DJ박스가 설치되고 ‘7080노래자랑’ ‘청소년 숨은끼 자랑’ ‘밴드동아리 페스티벌’ 등 신구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낭만의 장’이 연출된다.
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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