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중구에 신도시 건설…2010년까지 83만평 규모

  • 입력 2004년 10월 17일 2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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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우정동 일원에 2010년까지 83만평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된다.

울산시는 최근 시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중구 우정동 울산시 교육청∼약사동 중구청 맞은편까지 북부순환도로를 따라 너비 수십∼200m의 그린벨트 83만평(가칭 우정지구)을 2010년까지 택지로 개발키로 하고 26일 한국토지공사와 사업시행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토지공사가 장기 미개발상태로 남아 있던 울산 북구 효문공단(면적 12만평)을 2008년까지 1500여억원을 들여 공장부지로 개발하기로 최근 합의했다”며 “‘우정지구’는 토지공사가 효문공단 개발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안으로 택지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곳을 택지로 개발할 경우 북부순환도로를 대체할 수 있는 왕복 6차로의 우회도로를 택지개발예정지 위쪽 함월산 중턱에 개설할 계획이다.

시 장정수 도시국장은 “이곳을 학교와 공원 등을 골고루 갖춘 쾌적한 주거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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