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신도시 5·7공구 연말께 매립

  • 입력 2004년 10월 12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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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신도시 5·7공구 매립 공사가 연내 착공된다.

이에 따라 부지부족으로 외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송도신도시 개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이달 초 환경부와 송도신도시 5·7공구 198만평 매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와 협의를 마쳤으며 현재 해양수산부와 매립면허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청 송도개발과 관계자는 “매립면허에 대한 협의가 끝나면 조달청 발주를 통한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바로 5·7공구 매립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7공구는 산업(IT산업), 주거(아파트), 학교(대학)용지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5·7공구에 동북아를 대표하는 IT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협의중이다.

이 매립 공사는 규모가 3500억원에 달해 침체에 빠져 있는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조성된 송도신도시 383만평 가운데 국제비즈니스센터(167만평), 미국 게일사 투자지역(168만평), 지식정보산업단지(80만평), 아파트 단지 등 공공용지(110만평)를 제외하면 첨단산업(IT, BT)을 유치할 수 있는 부지는 20만평에 불과해 외자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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