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102개업소 연말까지 관광요금 최고 56% 할인

  • 입력 2004년 10월 10일 20시 40분


제주도는 경기 침체와 항공사의 항공요금 인상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관광요금을 한시적으로 자율 인하하는 관광업체가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8월16일부터 시행된 관광요금 자율 인하에 참여한 업체는 106개소로 이 가운데 골프장 2개소, 특급호텔 2개소 등 인하기간이 만료된 4개소를 제외한 102개소가 연말까지 관광요금을 최고 56%까지 할인한다.

연말까지 관광요금 인하하는 업체는 전세버스 60개소, 렌터카 22개소, 지방자치단체 직영관광지 11개소, 특급호텔 5개소, 음식점 3개소, 유람선 1개소 등이다.

할인 폭은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38∼56%, 제주칼호텔 45%, 서귀포칼호텔 35∼52%, 크라운프라자제주호텔 20∼51%, 렌터카 40∼50%, 전세버스 30∼40% 등이다.

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정방폭포, 비자림, 만장굴, 항몽유적지,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는 관광지는 10%에서 최고 50%까지 입장료를 내렸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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