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등 전국 15곳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유보

  • 입력 2004년 10월 4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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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등 전국 15곳에 대한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이 유보됐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은행의 집값 동향조사를 토대로 매월 말에 열던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지난달에는 열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집값 조사 결과 상승폭이 높아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을 위한 기본요건을 갖춘 15개 지역에 대한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도 자동적으로 유보됐다.

공주시 이외에 나머지 14개 지역은 서울 광진·양천·영등포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안성시, 대전 동·중·서·유성·대덕구, 충남 아산시, 충북 청원군, 청주시 흥덕구, 경남 창원시 등이다.

박상우(朴庠禹) 건교부 주택정책과장은 “주택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어 서울이든 지방이든 주택거래신고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강동구 암사동 등을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해제할 것인지를 이달 말에 열릴 주택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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