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기展 내달6일 개막

  • 입력 2004년 9월 29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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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체들이 군 관계자들과 공개적으로 구매상담을 벌이는 국제 무기전시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육군은 29일 ‘디펜스 아시아 2004 겸 국제 지상무기 전시회’를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컨벤션센터 예정부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로템, 삼성테크윈 등 90여개 국내 방산업체와 미국의 보잉, 프랑스의 탈레스 등 해외 50여개 방산업체가 참가하며, 한국군이 실전에 사용 중인 K-1 전차, K-9 자주포, 70mm 다연장포, 헬기, 각종 미사일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몽골, 페루, 베트남 등 10개국 참모총장을 비롯해 35개국의 무기구매 관계자 1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육군은 다음 달 6∼8일을 ‘비즈니스 데이’로 정해 방산업체, 각국의 군 관계자, 무기중개인들이 구매상담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은 9, 10일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입장료(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를 내면 무기전시장까지 둘러볼 수 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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