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폐휴대전화 모아요”… 11월 30일까지 회수 재활용

  • 입력 2004년 9월 6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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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안 쓰는 휴대전화기를 환경오염 우려 없이 반납하세요.”

서울시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환경부 삼성전자 등 6개 휴대전화기 제조사, 이동통신 3사 등과 함께 폐휴대전화 회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시민들은 폐휴대전화기를 동사무소나 휴대전화기 제조사의 애프터서비스 센터, 직영점 등에 갖다 주면 된다.

시는 추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문의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02-3477-9055∼7).

이렇게 수거된 기기는 생산자 공제조합인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금 은 코발트 등 귀금속을 분리해 재활용하고 남은 부품을 친환경적으로 폐기 처리한다.

현재 집안에 방치돼 있는 이른바 ‘장롱폰’은 900만대 정도일 것으로 추정되며 납 카드뮴 등이 포함돼 있어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릴 경우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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