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잉카 영혼의 소리와 팝스 콘서트’ 열려

  • 입력 2004년 8월 31일 21시 13분


남미의 유명 민속음악연주단이 출연하는 ‘잉카 영혼의 소리와 팝스 콘서트’가 3일 오후 7시반부터 10시까지 대구월드컵경기장 야외공연장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운경재단과 건설업체인 월드메르디앙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일본 황실 초청공연을 하는 등 세계를 돌며 연주하고 8장의 앨범을 낸 에콰도르의 민속음악연주단 ‘시사이’와 대구심포닉밴드가 참여한다.

시사이는 남미 특유의 강렬한 리듬을 토대로 한 안데스 전통음악을 비롯해 ‘람바다’ 등 영화와 방송을 통해 국내에 친숙한 선율을 들려주며 대구심포닉밴드는 클래식과 ‘동백아가씨’, ‘헤이 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없으며 이번 공연을 후원하는 대구시 노인전문병원 의료진이 공연장 주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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