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신설 역사에 스크린 도어 설치

  • 입력 2004년 8월 17일 21시 07분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시민 안전을 위해 앞으로 새로 건설할 지하철 역사의 승강장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고, 기존 지하철 역사 승강장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크린도어는 승강장에 투명한 고정벽과 자동문을 설치해 승강장과 선로부를 분리해주는 안전시설로서 승객의 추락 및 자살 방지는 물론 소음 방지, 냉난방 유지 등의 효과가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현재 건설중인 인천지하철 송도신도시 연장 구간 6개 역사와 계양역사 등 총 7개 역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존 지하철 역사의 승강장에도 철구조물로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지하 역사인 송도신도시 역사 승강장에는 특수 제작한 유리 막을 바닥에서 천정까지 설치하고 전동차 문이 열리는 위치에 자동문을 다는 밀폐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2007년 3월 준공 예정인 계양역사(지상역)에는 천정에서 50cm 가량 떨어진 반(半)밀폐형 유리벽이 설치된다.

국내에선 광주 지하철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돼 있으며, 서울지하철도 최근 설치계획을 발표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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