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수시모집 16만1560명 선발…183개大 9월 1일부터

  • 입력 2004년 8월 11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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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가 11일 2005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225명 중 예비프로그램에 지원한 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숙명 리더십 워크숍’에서 예비 여대생들이 담당 강사의 설명에 밝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권주훈기자
숙명여대가 11일 2005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225명 중 예비프로그램에 지원한 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숙명 리더십 워크숍’에서 예비 여대생들이 담당 강사의 설명에 밝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권주훈기자
전국 201개 대학 가운데 183개 대학이 9월 1일 시작되는 2005학년도 대입 2학기 수시모집에서 전체 신입생 선발 인원의 40.8%인 16만1560명을 뽑는다.

이는 178개대에서 14만2660명을 선발했던 지난해 2학기 수시모집보다 5개 대학 1만8900명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2학기 수시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183개대가 대학별 독자기준, 특기자, 취업자 등 특별전형으로 10만5408명(65.2%)을, 110개대가 일반전형으로 5만6152명(34.8%)을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기준 전형은 167개대 8만4837명으로 특별전형 중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특기자 전형은 114개대 7535명, 취업자 전형 37개대 1814명, 산업대 특별전형 7개대 2564명 등이다. 정원 외 모집 인원은 농어촌학생 전형 77개대 3904명, 실업계고교 졸업자 전형 75개대 4126명,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22개대 628명 등이다.

학교생활기록부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한다. 대학 또는 모집단위에 따라 예비 합격해도 이후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받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하는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도 많다.

수시 원서는 9월 1일부터 대학별로 인터넷 또는 일반 창구를 통해 접수한다. 인터넷과 일반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110개,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대학이 55개, 일반접수만 하는 대학이 18개이다.

전형은 12월 13일까지 대학별로 실시하며 합격자는 12월 19일까지 발표된다. 수시 합격자 등록은 12월 20, 21일 이틀간이다.

수험생들은 전형 일정이 다른 대학에 복수 지원할 수 있으나 여러 대학에 합격해도 1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 합격자는 추후 실시되는 대학이나 전문대의 정시모집 등 다른 전형에 지원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합격이 모두 취소된다.

대학별 전형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를 참조하면 된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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