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관계자는 6일 “A중장이 친인척 명의로 차명계좌를 개설해 10억원가량을 입출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의 출처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중장이 군단장으로 재직했던 2000년 관련자인 B씨의 계좌로 10억원이 들어왔고 이 돈의 일부를 사용한 흔적이 포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검찰은 A중장의 차명계좌로 입금된 돈이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청탁한 민간업자나 브로커로부터 건네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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