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종합인력센터 만든다

  • 입력 2004년 8월 2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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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각 대학에 학생 진로지도와 취업지원 기능을 맡는 종합인력개발센터(가칭)가 설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청년실업을 줄이기 위해 현재 대부분 대학이 학생처나 산학협력처 소속으로 운영하고 있는 취업 관련 부서를 확대, 개편해 이 같은 기구를 만들 것을 각 대학에 권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진로 및 취업 지원 부서 확대 등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워 연말까지 제출한 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진로 및 취업지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기구를 총장(학장) 직속 부서로 개편하고 센터장이 교무회의 등 주요 회의에 참석하도록 했다. 또 전문 상담원 채용, 취업지도 전담 직원제 도입, 진로 취업지도 연수 실시 등도 시행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 및 결정을 위한 정보 제공과 상담, 진로개발 프로그램 개발, 취업정보 수집 및 취업 정보망 운영, 외부기관과의 연계, 기업현장 요구인력 양성 및 교육과정 반영 모색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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