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된 불법체류자 중 1039명은 강제출국됐고 190명은 체류허가가 났다. 나머지 246명에 대해서는 심사 중이다. 법무부는 또 403명의 불법고용주에 대해서는 불법 고용한 인원 및 과거 적발 사례 등을 고려해 형사 처벌하거나 범칙금 통고 처분을 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불법체류자들이 건설 일용직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잠식하고 있다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30일 새벽 건설 인력시장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해 수도권에서 125명을 적발하는 등 전국적으로 157명의 불법체류자들을 적발했다. 법무부는 일일 평균 자진출국자도 단속 전 50명 수준에서 합동단속 기간에는 100여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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