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김구선생 명예훼손’ 작가 김완섭씨 기소

입력 2004-07-27 18:59업데이트 2009-10-04 07:08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고검 정현태(鄭現太) 검사는 27일 백범 김구(金九) 선생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소설 ‘친일파를 위한 변명’의 작가 김완섭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말 국회 과거사진상규명특위 공청회에서 “김구 선생은 ‘민비’의 원수를 갚기 위해 무고한 일본인을 살해한 뒤 중국으로 도피한 조선 왕조의 충견(忠犬)”이라는 내용의 문건을 배포한 혐의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김구 선생이 1896년 10월 황해도 치하포항에서 살해한 ‘쓰치다’는 당시 조선인으로 위장한 일본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김구 선생이 쓰치다를 처단한 뒤 체포돼 사형 선고까지 받았다가 1919년 중국으로 망명했는데도 도주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일제 침략과 친일파를 미화하는 내용의 책과 칼럼 등을 써 몇 차례 처벌을 받았고, 지난해 2월에는 명성황후(明成皇后)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