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APEC범시민지원협의회 출범

  • 입력 2004년 7월 22일 22시 13분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APEC범시민지원협의회’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부산지역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여한 ‘2005 APEC 범시민지원협의회’(공동회장 김인세 부산대총장 등 5명)는 2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APEC 성공 시민선언과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최고의 시민참여, 감동하는 부산 APEC’을 슬로건으로 내건 협의회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명예고문, 허남식 부산시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민간네트워크를 구성과 시민포럼 및 APEC시민대학 개최, 자원봉사단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간판정비와 아름다운 거리조성 등 세계도시 가꾸기 운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APEC 개최효과 극대화를 위해 9월 중 대구, 울산, 경남북지역의 시민단체 및 지방의회와 함께 동남권 민간협의회체를 결성하고, 내년 APEC정상회의 개최시기를 전후해서는 각국 정상을 환영하는 조수미 음악회도 열 계획이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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