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대통령賞에 정진홍군

  • 입력 2004년 7월 13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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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제2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빛 실험을 쉽게 할 수 있는 가변렌즈’를 발명한 대구 경북대사대부설초등학교 4학년 정진홍(鄭鎭洪)군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재미있는 숨바꼭질 놀이상자’를 출품한 경북 농암초등학교 6학년 최성은(崔星恩)양에게 돌아갔다.

과기부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 협찬, 국립중앙과학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600건 많은 12만38점이 출품돼 △생활과학1 △생활과학2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등 5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박민환군(부산 창진초등학교 6년)의 ‘부패를 쉽게 알 수 있는 우유팩’이 금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금상 11점 △은상 90점 △동상 178점 △장려상 14점 등 모두 29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상 300만원, 국무총리상 15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되고 금상 이상 수상자와 지도교사에게는 해외 견학의 혜택이 주어진다.

학생작품 지도논문 연구대회에서는 부산 장산초등학교 김준희 교사를 비롯해 △특상 20명 △우수상 40명 △장려상 57명 등 모두 117명의 교사가 수상자로 뽑혔다.

대회 시상식은 8월 11일, 전시회는 7월 14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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