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위조수표 사용

  • 입력 2004년 7월 13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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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경찰서는 13일 전국을 돌며 위조수표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고 잔돈을 받아 챙긴 혐의(위조유가증권 행사 등)로 김모씨(27)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 2월 수표 위조단에 의뢰해 10만원권 위조수표 50장을 넘겨받아 최근까지 담배 가게, 제과점 등지에서 90여차례에 걸쳐 780만원 상당의 위조수표를 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에게 위조수표를 공급해 준 공범을 검거하기 위해 동일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경기에 영세상인 등을 상대로 위조수표를 이용하는 범죄가 빈번하기 때문에 평소에 위조 수표 감별법을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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