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도 교육청 출산-퇴직휴가 대체인력제 도입

  • 입력 2004년 6월 27일 21시 28분


경남도교육청은 출산휴가나 퇴직예정 공무원의 준비휴가로 인한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출산·퇴직준비 휴가 등에 따른 대체인력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사의 경우 기간제 교사로 출산이나 퇴직교사의 수업공백을 예방할 수 있지만 일반 공무원은 업무공백이 있어도 그 업무를 대체할 인력이 없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여성공무원은 출산 전후 90일 간, 정년 또는 명예퇴직 공무원은 퇴직 예정일 3개월 전부터의 휴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체인력은 공채시험 합격자 중 임용대기자를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퇴직공무원과 공직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을 통해 ‘인력 풀’을 구성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올 하반기에 35명을 선발해 업무공백에 대비하기로 하고 97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