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온라인 청년 취업박람회’ 3만6천명 방문

  • 입력 2004년 6월 24일 2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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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한 채용박람회가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경북 취업 포털사이트인 갬콤(www.gemcom.co.kr)에 따르면 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5월 20일부터 한 달간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연 결과 3만6000명의 구직 및 구인자가 관련 사이트(www.dgjobfair.co.kr)를 방문했다.

취업박람회 기간 중 380여 업체가 참여해 400여건(511명)의 구인 등록이 이뤄졌고 이 가운데 60여건은 채용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고 260여건에 대해서는 채용 확정에 따른 입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교통 불편 등으로 그동안 대구에서 열린 관련 오프라인 행사에 거의 참가하지 않았던 경북 울릉지역의 업체도 참여했다는 것.

갬콤 관계자는 “통상 오프라인 또는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소규모 취업박람회에 평균 2000∼3000명 정도가 방문하는 데 비해 이번 박람회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구인, 구직자가 이용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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