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민 “주민소환제 찬성” 72%

  • 입력 2004년 6월 18일 21시 05분


코멘트
울산시민들의 대부분은 1991년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생활상에 변화가 없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참여연대는 최근 민선 3기 2주년(7월 2일)을 맞아 울산리서치연구소와 공동으로 울산거주 20세 이상 성인남녀 554명을 대상으로 시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 지방자치제도 시행이후 생활변화를 묻는 질문에 ‘변화 없다’가 61.6%로 나타났고 ‘좋아졌다’는 응답은 30.5%에 불과했다. ‘나빠졌다’는 응답도 7.9%나 됐다.

지방자치제도 시행에 따른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주민참여확대(19.9%)와 행정서비스향상(19.7%), 지역에 대한 관심증대(16.8%), 지역경쟁력 강화(16.1%),투 명한 행정구현(5.8%) 순으로 답했다.

선출직공직자 주민소환제도에 대해서는 72.2%가 찬성했으며, 반대는 10%에 불과했다.

울산참여연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유도할 방안이 마련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