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적색 포장

  • 입력 2004년 6월 1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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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월 1일 시작되는 버스체계 개편과 관련해 중앙버스전용차로뿐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도 단계적으로 붉은색으로 포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현재 설치 중인 붉은색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색상을 통일해 운전자들이 버스전용차로를 쉽게 인식하도록 하기 위한 것.

시는 또 일반 차량의 버스전용차로 진입을 막기 위해 점선으로 표시된 구간의 차선을 일부 실선으로 바꾸고 버스전용차로 전일제(오전 7시∼오후 9시) 구간의 경우 차로의 폭을 기존 30cm에서 45cm로 더 굵게 표시해 눈에 잘 띄게 할 방침이다. 시는 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구간에 무인 감시카메라를 확대 설치해 전용차로 위반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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