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청계천 두물다리 - 고산자교 31일 개통

  • 입력 2004년 5월 30일 18시 15분


복원공사 중인 서울 청계천에 놓이는 21개 교량 중 처음으로 두물다리(신설동∼마장동)와 고산자교(용두동∼마장동)가 31일 오후 5시 개통된다.

청계9가 성동사회복지관 앞에 놓인 두물다리는 길이 43m, 폭 6m의 보도 전용다리. 청계천이 끝나는 지점인 고산자로사거리에 위치한 고산자교는 길이 88m, 폭 43m의 왕복 7차로로 사람과 자동차가 함께 다닐 수 있다.

김용준 청계천복원추진본부 공사2부장은 “두물다리와 고산자교의 개통으로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본부는 광교와 수표교를 제외한 나머지 다리를 2005년 3월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청계천 복원공사는 2005년 9월경 완공 예정이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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