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5월 26일 18시 1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교육인적자원부는 “일부 학원이 EBS 교재로 강의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사교육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수능 수험생은 방대한 EBS 강의를 충실히 챙겨야 하는 학습 부담을 안게 됐다. 수능 출제위원들도 짧은 출제기간에 EBS 강사의 강의 내용을 참고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는 EBS 인터넷 강의의 화질을 높이기 위해 현재 300kbps인 초당 전송속도를 일부 인기 강좌부터 차례로 500kbps 이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EBS는 7월부터 쌍방향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해 온라인상에서 학습자가 강사에게 곧바로 질문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Q&A)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대부분 50분인 강의 시간을 과목에 따라 30분이나 40분 등으로 다양화하고 출연 강사의 강의 기법도 개선하기로 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