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수(申健洙) 서울고검 형사부장은 “점검 결과 수사 담당 직원들이 박 지사에 대한 예우에 각별히 신경을 썼으며 수사 과정에서 가혹행위나 강압적 분위기는 없었다는 것을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형사부장은 “수사관들이 피조사자들에 대해 반말과 욕설 등 인격을 모독하는 조사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여론을 유념해 교육과 감찰활동, 과학적 수사기법 개발을 통해 피조사자에 대한 인권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사관행과 제도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외부인사를 참여시킨 ‘수사제도 관행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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